영화 ‘더 리더: 책 읽는 남자’ 명대사

더 리더: 책 읽는 남자 감독 스티븐 달들리 출연,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스, 데이비드 크로스, 제넷 하인, 수잔 로타, 알리사 윌스, 플로리안 버솔로마이, 프레데릭케 베프, 마티아스 하비프. 저건 타락 개봉 2009.03.26. 더 리더: 책 읽는 남자 감독 스티븐 달들리 출연,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스, 데이비드 크로스, 제넷 하인, 수잔 로타, 알리사 윌스, 플로리안 버솔로마이, 프레데릭케 베프, 마티아스 하비프. 저건 타락 개봉 2009.03.26.

다들 뻔한 것만 듣고 있어요. 누가 알았어? 뭘 알았어? 다 알겠습니다. 제 부모님, 선생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에요! 이런 거 들어야 돼. 왜 그런 짓을 했어? 진실을 알았을 때 왜 자살하지 않았어? 수천 개입니다. 수용소가 수천 개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어요. 법대 학생들이 교수에게 보여주기 위한 법정이라고 비판하고 다들 뻔한 것만 듣고 있어요. 누가 알았어? 뭘 알았어? 다 알겠습니다. 제 부모님, 선생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에요! 이런 거 들어야 돼. 왜 그런 짓을 했어? 진실을 알았을 때 왜 자살하지 않았어? 수천 개입니다. 수용소가 수천 개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어요. 법대 학생들이 교수에게 보여주기 위한 법정이라고 비판하고

맞아 법은 편협하네. 반면 사람을 죽인 자들이 이 책을 느낄지도 모른다. 법대 교수 맞아. 법은 편협하네. 반면 사람을 죽인 자들이 이 책을 느낄지도 모른다. 법학부 교수

너 같은 젊은이들이 과거에서 배울 게 없다면 이건 아무 의미가 없겠지? 법대 교수가 제자 마이클에게 너 같은 젊은이들이 과거에서 배울 게 없다면 이건 아무 의미가 없겠지? 법대 교수가 제자 마이클에게

많이 컸네. 할머니가 된 한나가 면회 온 마이클에게 많이 컸네. 할머니가 된 한나가 면회온 마이클에게

옛날 생각 많이 했어요? 당신과 함께였던 시절? 아니요, 저랑 같이 할 때 말고요. 재판 전에는 한 번도 옛날 일을 떠올리지 않았다. 생각할 필요가 없었어. 지금은? 지금은 기분이 어때요? 내 마음은 중요하지 않아. 내 생각도 중요하지 않고. 죽은 사람은 죽은 거니까. 아무것도 배운게 없네요. 배웠어, 꼬마야. 읽는 법을 배웠구나. 마이클이 처음으로 한나를 면회를 가서 옛날 생각 많이 했어요? 당신과 함께였던 시절? 아니요, 저랑 같이 할 때 말고요. 재판 전에는 한 번도 옛날 일을 떠올리지 않았다. 생각할 필요가 없었어. 지금은? 지금은 기분이 어때요? 내 마음은 중요하지 않아. 내 생각도 중요하지 않고. 죽은 사람은 죽은 거니까. 아무것도 배운게 없네요. 배웠어, 꼬마야. 읽는 법을 배웠구나. 마이클이 처음으로 한나를 면회를 가서

처음에는 단순히 로맨스 영화인가 했더니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과 ‘인간의 조건’이 깔려 있네. 한나는 글을 몰라서 책을 읽지 못했고, 이유를 하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가는 대로 하는 거니까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었음을… 한나가 단순히 책을 읽어줄 사람이 필요해 마이클을 이용했다면 마이클 인생을 지배한 한나의 행동이 너무나 큰 상처니까. 한나가 문장을 더 빨리 배웠다면? 유대인 학살이라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최소한 인간이라면 이런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한나가 글을 더 빨리 배웠더라면? 최소한의 인간의 조건인 자유로운 삶을 살 수도 있었을 텐데.. 한편으로는 글을 안다고 해서 다 사유하는 삶을 살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문맹이라고 해서 한나의 행동이 정당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이클은 한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던 것 같다. 그녀가 글을 모르는 것을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두려웠을 텐데, 한때는 사랑했던 연인이었으니 얼마나 그녀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을까. 한나는 마이클을 만나 글을 배울 생각에 이유를 대게 됐고, 자신이 과거에 했던 일을 반성하고 부끄러웠기에 적어도 인간의 조건은 갖추고 생을 마감했다. 마이클이 한나를 찾아가 과거에 대해 많이 생각했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면 한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 없이 평생 살다 죽었을지도 모른다. 마이클도 말없이 사라진 한나를 만나 평생 누구에게도 열지 못했던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었고 서로 행복한 만남이었을 것이다. 두 번 봐도 되는 영화! 처음에는 단순히 로맨스 영화인가 했더니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과 ‘인간의 조건’이 깔려 있네. 한나는 글을 몰라서 책을 읽지 못했고, 이유를 하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가는 대로 하는 거니까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었음을… 한나가 단순히 책을 읽어줄 사람이 필요해 마이클을 이용했다면 마이클 인생을 지배한 한나의 행동이 너무나 큰 상처니까. 한나가 문장을 더 빨리 배웠다면? 유대인 학살이라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최소한 인간이라면 이런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한나가 글을 더 빨리 배웠더라면? 최소한의 인간의 조건인 자유로운 삶을 살 수도 있었을 텐데.. 한편으로는 글을 안다고 해서 다 사유하는 삶을 살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문맹이라고 해서 한나의 행동이 정당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이클은 한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던 것 같다. 그녀가 글을 모르는 것을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두려웠을 텐데, 한때는 사랑했던 연인이었으니 얼마나 그녀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을까. 한나는 마이클을 만나 글을 배울 생각에 이유를 대게 됐고, 자신이 과거에 했던 일을 반성하고 부끄러웠기에 적어도 인간의 조건은 갖추고 생을 마감했다. 마이클이 한나를 찾아가 과거에 대해 많이 생각했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면 한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 없이 평생 살다 죽었을지도 모른다. 마이클도 말없이 사라진 한나를 만나 평생 누구에게도 열지 못했던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었고 서로 행복한 만남이었을 것이다. 두 번 봐도 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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